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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소 칼럼
유기농영어란? | 관리자 / 2017.04.04 | |
Organic English
Susan Woo
라시움 영어교육연구 소장
유기농 영어교육이 무엇이냐고 많은 분들이 물어본다. 유기농 먹거리란 말은 들어봤어도 영어를 교육하는데 유기농으로 한다는 말은 무슨 뜻이냐고 말이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생활하신 분들은 'Whole Food Market' 을 많이 들어봤거나 이용하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연드림이나 한살림 같은 북미의 대표적인 유기농 마켓인데 'WholeFood' 즉 건강하게 키운 자연 그대로의 음식(natural and unprocessedfood)을 주로 판매한다. 한발 더 나아가서 주말이면 'Farmer’s Market' 이 곳곳에서 열리기 때문에 조금만 부지런하면그 주변지역의 생산자들이 직접 가지고 나온 농약 또는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신선한 농축산 식재료를 살 수도 있다.
필자는 북미사람들이 'Food revolution' 이라고 외치며 그들의 잘못된 식생활을 근본적으로바꾸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것을 여러 면에서 목격하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영어교육을 오랫동안 해온 사람으로서 영어교육에도 이런 큰 변화(Big changes)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뭔가 거칠지만 신선하고 재미있는 영어교육, 학습자의 몸에 이로워서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고 아이들이 행복하다고말하는 건강한 영어교육이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거침없이 많이 읽고 쓰고 말하는 유기농영어교육 라시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거침없이 많이 읽어라!
영어가 학습(learning)이 아닌 습득(acquisition)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언어를 통째로 전체적인 내용이 있는 상태(Whole language approach)로 익혀야 한다. 그러려면 많은 책을 레벨에 맞게 읽는 것이 주축을 이루어야 함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한때 전국에서 유행했고 지금도 진행하고 있는 1000권읽기 프로젝트가 처음 대전에서 기획되고 진행 되었다는 것을 영어교육에 관련된 분들은 많이 알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1000권을 달성한 대전학생은 보상으로 뉴욕 영어연수를 갔다 왔었다. 라시움은 15년 이상 동안 영어책으로 가르친 노하우를 쏟아 부어 엄청난 양을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읽도록 되어있는 영어독서프로그램으로 탄생시켰다. 그에 더하여 그 많은 책들을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In Class 안으로 끌어들여 모든 학생이 할 수 있도록 완성시켜 놓았다.
이 프로그램은 Literacy Bank, Reading flow, LCS (Literacy CircleSystem), I to L(Introduction to Literature), CDM (Composition and Discussion inModern Literature)과 같이 각 레벨 별로 조금씩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다독(ExtensiveReading)을 기본 골격으로 레벨별 필요에 따라 정독(intensive reading)이 들어간다. 유기농 재배법처럼 엄격하고 수고스럽게 훈련시키지만 학생들은 재미있어 하고 실력은 쑥쑥 늘어나니 이제는 건강한 영어교육법을 찾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거침없이 많이 써라!
많은 분들이 라시움 프로그램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참으로 많은 양의 영어writing 을 해낸다고이야기한다. 한 학기가 끝나면 변화된 학생들의 Writingworks를 한데 모아 파일로 나가는데 많은 학부모님들이 한눈에 처음과 끝장의 문장실력이 다르다는 것에 감탄하시곤 한다. 이런 실력향상이 가능해진 이유는 5년동안 현장에서 수 많은 선생님들이 만든 Worksheets 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 읽은 것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ComprehensionCheck에서 과감히 탈피해서 Graphic organizer 를 다양하게 활용한 창의적이고비판적인 내용의 Worksheets 로 바꿔 매 수업마다 라시움만의 독특한 수업방식을 구현하기 때문이다. 수동적으로 답만 적거나 문장만 베껴 쓰는 일은 불가능하다. 학생들은낮은 레벨일지라도 본인의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내용을 표현해야만 한다. Thinking notes 라는공책이 있어서 학생들은 책이나 articles 의 내용을 도표화시켜 자기 것으로 이해하고 선생님이나친구들과 충분히 이야기한 후 본격적인 Writing에 들어간다. 그러면 훨씬 풍부한 본인들만의 창의적인 내용들이 표현되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거침없이 많이 말하라!
이제 영어는 “World English” 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영어의 주인이라 알고 있는 백인들(native) 과 영어로 말할 기회보다 non-native speaker 인 중국인, 인도인, 싱가폴 등의 사람들하고 영어로 말해야 하는경우가 훨씬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라시움에서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는 내 영어를 들어 주고 대화하고 같이 토론할 최상의 파트너인 것이다. 똑같이 생긴 아시안이니까 말이다. 백인하고만 영어를 해야 하는 시대가 더 이상 아니란 말이다.
자 그럼 이제 거침없이 말하는 연습을 해보자. Dream 레벨은 큰소리(Read Aloud)로 정확하고 빠르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많은 양의 다양한 책들을 읽는다. 아직 머리 속에 문장구조가 잡히지 않아서 큰소리 읽기를 많이 시키는데 특히 수업에는 친구랑 번갈아 읽는다든지 앞에 나와 읽는다든지, key words를 강조해 박수를 치며 읽는다든지 다양한 방법을 써서 읽는 양을 늘려준다. Genius 레벨은 어느 정도 문장감이 생겼기 때문에 retelling 이나 summary 로 유도하고 역시 친구들 앞에서나 서로서로 이야기를 정리해 나누는 기회를 극대화시킨다. Global 레벨은 프리젠테이션(presentation)이나 디베이트(debate)를 주로 활용해서 창의적이고 비판적인(creativeand critical) 본인의 생각을 발표하도록 한다. 또한 모든 레벨에 걸쳐 온라인 가상공간에 이런 스피치활동들을 올리도록 하는데, 기존 온라인 프로그램들이 책을 읽고 이해력 테스트(4지 선다형 문제 맞추기 방식)를 하는데 주력 했다면 좀더 학습자중심(learner-centered) 의 적극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Burton, J. series Editor. (2005). Teaching EnglishFrom a Global Perspective. Teachers of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Inc.
이미지는 ihwcenter.com에서 참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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