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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소 칼럼 조회 페이지
A Place of Literature, Art, and Philosophy 관리자 / 2017.03.30

 

A Place of Literature, Art, and Philosophy

 

                                                                                           Susan Woo

 

                                                                              라시움 영어교육연구소장

 

 

학습자의 관심(interests)과 필요(needs)에 맞는 의미있는 내용이 담긴 실제 자료 (authentic contexts)들을 활용해서 content-based instruction을 하는 것은 extensive reading과 함께 나머지 50% 의 프로그램을 차지하는 라시움 유기농영어교육의 중요한 축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의 영어교육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Waring (2010) 교수는 한국인들이 영어공부를 많이 하는데도, 유창한 실력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Their language knowledge is oftenabstract, separated, discrete and very fragile to forgetting.

2.   There too much work on “the pieces-of-language” and not enough comprehensible meaningful discourse.

3.   They haven’t met the words and grammar enough times to feel comfortable using it.

4.   They cannot speak until they feel comfortable using their knowledge.

5.   Not enough exposure. To acquire a 7,000 word vocabulary requires them to meet about 10-15,000,000 words.

     Atypical junior high 3-year course book series has 250,000 words.

6.   They haven’t developed a ‘sense’of language yet.

 

요약하자면 충분한 의미와 내용이 있는 (Content-based instruction) 책이나 자료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거침없이 쓰고 말해서 영어의 감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라시움 유기농영어교육은3가지 contents (Literature, Art, and Philosophy)를 기본골격으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내용중심 영어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라시움 프로그램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Literacy & Literature 부분은 지난 칼럼에서 많이 얘기 했으니 이번엔 Art Philosophy 및 여러 내용(contents) 중심과목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

 

 Art

 

많이 읽고 쓰는 input이 필요한 라시움 Dream(20-200레벨) R-thinking 이라는독특한 과목이 들어가는데 R Right brain 즉 오른쪽 감성뇌를 쓴다는 것이다. 보통 이 단계는 input이 충분하지 않아 output인 말하기와 쓰기를 어려워하는데, 이색적이면서도약간은 이상하고 우스꽝스러운 그림들을 보면서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거나 표현해 쓰고 싶도록 유도하는 수업이다. 즉 레벨이 좀 낮은 학생들도 흥미로운 그림 속에 몰입되어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단어를 써가면서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이 과목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0레벨이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Art 과목이 있어서 세계적인 명작들을 가지고 다양한 사고전략(thinkingstrategies)을 써서 tasksprojects 들을 해결하는 활동들을 하게 된다.  이때는 좀더 폭넓은 질문들과 활동들(activity)을 통해 영어로 쓰고 말하는 양을 확연히 늘린다고 할 수 있다.

 

World & Culture

 

오래 전에 직수입된 미국교과서나 social studies 교재들을 가르쳐보면서 내용이 우리한국 학생들과 동떨어져 있는 부분들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미국의 역사나 인디언들의 이야기, 그들의 관점에서 본 세계관들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었다. 물론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지만, 우리의 문화나 아시아인의 관점에서 세계를 보는 눈을 영어로 표현해보는 경험이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단 생각을 많이 했다. World & Culture 과목은 이런 취지를 반영해서 한국역사, 문화, 아시아 다른 나라들과의 비교 등의 내용을 일부러 많이 기획해 넣어서 우리 학생들이 언제든지 이런 내용을 영어로 충분히 표현해 낼 수 있는 훈련을 한다. 학생들도 친숙한 우리 것에 대해 알리고 소개하고 더 깊이 공부하는 것에 흥미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 

 

Philosophy  

 

라시움이 고대 희랍어 ‘리케이온’ 에서 유래되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자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며 학문적 토론을 펼치던 장소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유기농영어 라시움에 philosophy 과목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얘기일 것이다.

어느 정도 레벨이 되면 Historical philosophy (Greek & Rome) 과목이나인간의 기본소양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나눠보는 Moral ethics (도덕철학) 과목도 배우게 된다.  더욱더 심도 깊게 현대사회의 가치관과 연결시켜 학생들이 고민하고 토론할수 있도록 내용을 심화시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비판하게 하는 것이 이 수업의 의도이다.

 

Current Issues

 

Debate the World’ 라는 모토아래 Global 레벨에서는다양한 시사적 이슈(Current issues) 를 가지고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presentation도 하고 Debate도 활발하게 진행되고있다. 학생들의 흥미를 끌만한 토픽들을 선생님들이 그때그때 선정해서 아이들이 researcher가 되어 본인의 주장과 근거를 조사해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대견할 수가 없다.  이 레벨에는 외국경험이 있는 학생들도 있지만 5~6년전 Dream 레벨부터 시작해서 자유자재로 발표하는 Global 레벨까지 온 순수 국내파들도 많다는 점을 보면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내력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언어를 구조(the pieces-of-language)나 문법적인 관점에서 단순 반복하는 공부방법(learning)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내용과 상황 속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습득(acquisition)하는 방법만이 유창한 영어실력이 나오는 유기농영어라 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Waring, R. (2010). Easy extensive reading. Retrievedfrom Http://www.robwaring.o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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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